[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KBO리그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 류현진(37‧한화)이지만,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그가 올해 KBO리그 무대에서 공을 던지고 있을 것이라 상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오프시즌 돌입 당시까지만 해도 류현진의 계획은 메이저리그에서 1년 더 던지는 것이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또한 지난해 11월 단장 회의 당시 “류현진은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그런데 류현진은 2월 들어 갑자기 뱃머리를 돌리더니 결국 친정팀 한화의 간곡한 설득을 받아들여 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7)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의 현역 연장을 원하고 있다. 이제 서서히 류현진 시장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앞선 대어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시장에는 아직 선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4년 전과 달리 류현진은 그렇게 비싼 선수가 아니다. 우선 나이가 많다. 올해 만 37세다. 게다가 2022년 시즌 중반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는 점도 마이너스다. 지난해 복귀해 좋은 활약을 하기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텍사스는 21세기 들어 꾸준한 투자를 감행하며 대권을 노렸다. 비록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2010년과 2011년은 모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이 되며 자부심을 세웠다. 텍사스는 이후에도 한동안 투자에 열을 올렸다. 기존 멤버들에 더해 프린스 필더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2014년 시즌을 앞두고는 추신수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꾸준한 투자를 했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을 이후로 팀의 전력이 기울자 한동안은 투자를 멈추고 리빌딩 모드에 들어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레이크 스넬은 좋은 투수다. 이번 시즌 31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양대 리그 통합 1위다. 174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 227개 역시 스넬이 좋은 투수라는 걸 알려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넬은 좋은 투수와 거리가 멀다. 좋은 투수의 조건인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한다. 제구력이 경기마다, 아니 이닝마다 편차가 컸다. 지켜보는 내내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다. 올해도 97볼넷 13폭투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다.그야말로 양 극단을 넘나드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내야수 호세 라미레스(31)가 1경기 3홈런 활약을 펼쳤다.라미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홈런을 치며 5타점 3득점을 기록, 팀의 10-3 승리를 견인했다.라미레스는 1회 2사 후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맷 더모디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쳐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중월 2점 홈런을 날리며 더모디를 울렸다. 클리블랜드는 라미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4)이 내야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14에서 0.222로 약간 올랐다.배지환은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부터 방망이를 공격적으로 돌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세 번째 타석 배지환은 6회초 2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설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일까.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6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루머 올스타를 선정했다. 오타니는 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렸다.아트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지난 2월 "오타니를 지키고 싶다. 오타니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 선수이자 국제적인 스타 플레이어다"라고 오타니의 잔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가 언제까지 에인절스에 남을지는 미지수다.'MLB.com'은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그는 선발 투수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 불펜 야구가 안착되면서 선발 야구를 무리하게 고수하지 않는다.하지만 선발 투수의 가치가 낮아진 건 아니다. 불혹의 저스틴 벌랜더와 30대 후반 맥스 슈어저는 평균 연봉 1위에 올라 있으며(4333만3333달러) 부상에 쓰러졌던 제이콥 디그롬도 연 평균 3700만 달러를 보장 받았다.뛰어난 투수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귀한 대접을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선발 투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있다. '건강하면서도, 젊은' 애런 놀라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완투수 코리 클루버를 영입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보스턴이 네이선 이발디와 리치 힐을 잃은지 하루만에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와 1년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24시즌 11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보스턴은 켄리 잰슨, 크리스 마틴, 조엘리 로드리게스 등 불펜투수들과 저스틴 터너, 요시다 마사타카 등 타자를 영입했으나 선발 자원에는 출혈이 있었다. 보스턴은 클루버와 긴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하면서 사이영상 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왼손투수 크리스 세일은 사이영상을 받은 적은 없지만, 7년 연속으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 최고 순위는 308탈삼진을 기록한 2017년 2위. 같은 해 3차례 완봉승 포함 18승을 거둔 코리 클루버(당시 클리블랜드)에게 사이영상을 내줬다. 건강하면 사이영상을 노릴 만한 투수인 세일이지만 최근 3년은 그렇지 못했다. 31살이던 2020년 받은 토미존 수술 여파가 오래갔다.재활을 마친 지난해에는 복귀 후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는 듯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어급 FA 선발투수들이 새 팀을 찾아가면서 시장에 쓸만한 투수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남은 FA 선발 가운데 가장 실적이 뛰어난 네이선 이볼디에게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 5개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25일(힌국시간)에 따르면 보스턴 라디오방송 WEEI 롭 브래드포트 기자는 이볼디 영입에 적어도 5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LA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외에 적어도 2개 구단이 경합 중이다. 이볼디는 올해 20경기에서 6승 3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NC의 에이스로 지난 4년간 든든한 활약을 펼친 드류 루친스키(34)의 메이저리그 재진출이 확정됐다. 반대로 루친스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가장 높은 투수로 뽑혔던 윌머 폰트(32)는 아직 소식이 없다.그렇다면 폰트가 마음을 바꿔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판단하기는 이른 시점이고 가능성도 떨어진다. 폰트의 미국행 의사가 워낙 강하고, SSG도 폰트의 유턴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서로간의 연락도 별로 없는 상황이다. 미 현지 언론들은 루친스키가 오클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포스트시즌을 앞둔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탬파베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2루타 1개)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10월 최지만은 2경기에서 타율 0.429, 출루율 0.500을 기록하고 있다. 멀티히트는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만들었다.탬파베이는 마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3연패에 빠졌다.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2-5졌다. 탬파베이는 휴스턴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맛봤다.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다.탬파베이는 조나단 아랜다(2루수)-해롤드 라미레스(1루수)-완더 프랑코(유격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마누엘 마고(우익수)-아이작 파레데스(3루수)-르네 핀토(포수)-호세 시리(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1회초 탬파베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갈길 바쁜 탬파베이 레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덜미를 잡혔다.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와일드카드 3위인 탬파베이는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최지만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지명타자)-마누엘 마고(우익수)-완더 프랑코(유격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아이작 파레데스(3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1루수)-테일러 월스(2루수)-프란시스코 메히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파죽지세 5연승을 이어갔다.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74승5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하게 됐다. 선두 양키스와는 경기차 ‘4’이다.홈 팀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3루수)-마누엘 마고(우익수)-조나단 아란다(2루수)-해롤드 라미레즈(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지명타자)-데이빗 페랄타(좌익수)-프란시스코 메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탬파베이는 70승 57패 승률 0.551가 됐다. 보스턴은 2연승 뒤 1패를 안으며 62승 66패로 주춤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다.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3루수)-마누엘 마고(우익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해롤드 라미레스(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아이작 파레데스(2루수)-테일러 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가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NC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포수로 3타점을 올린 뒤 9회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11-1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3회 선두타자 호세 시리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에인절스 3루수 호세 로하스가 강습타구 처리에 실패한데다 공이 파울지역으로 굴러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8회초 터진 브랜든 로우의 2타점 역전 2루타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0-3까지 밀렸지만, 1점씩 추격한 뒤 2-3으로 뒤진 8회 로우가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3연승 신바람을 냈다.이날 2번 1루수로 나온 최지만은 6회 타석에서 이삭 파레데스와 교체됐다. 디트로이트가 앞서 로우 타석에서 좌완투수 앤드류 샤핀을 올리자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이 1사 1·2루 찬스에서 대타 카드를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타격전 끝에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탬파베이 레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51승41패를 기록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홈 팀 탬파베이는 조시 로(우익수)-해롤드 라미레즈(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브랜든 로우(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3루수)-테일러 월스(유격수)-브렛 필립